[완소TV] ‘라디오스타’ 장원영, 왜죠? 왜 이제야 예능에 나온 거죠?

입력 2015-06-18 07:52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장원영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명의 예능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원영은 MC 김구라를 쥐락펴락 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빵빵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예능에 첫 발걸음을 뗀 장원영은 다소 독특한 목소리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목소리를 신기해하는 MC들을 향해 그는 “왜 그러죠? 목소리 때문에 그러죠? 침착하게 들어봐요”라며 MC들을 타이르는 예측 불가능한 언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원영은 숨겨둔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장원영은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MC들의 말에 “제가 잘 못하는데 전인권 씨와 ‘라이온킹’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장원영은 야심차게 전인권의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MC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
다. 그러나 이내 ‘라이온킹’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장원영은 특유의 가느다란 목소리로 디즈니 만화영화 ‘라이온킹’ OST를 따라 불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개그맨 심현섭의 ‘사바나’ 개인기와 장원영의 ‘라이온킹’ 개인기를 함께 할 것을 즉석에서 제안했고, 이에 심현섭과 장원영은 함께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쳐 다시 한 번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또 이날 장원영은 MC 김구라 잡는 저격수로 떠올랐다. 장원영은 꿈꾸는 프러포즈로 연극을 꼽았다. 장원영이 “연인과의 추억을 연극으로 재구성하고 싶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여자에 따라 싫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원영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말씀드리지 않았냐. 화난 일이 아니라, 좋았던 일을 담겠다는 거다. 좋은 기운을 주고 오해를 연극으로 풀고 싶다”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김구라를 제압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김구라가 자신을 계속 배우 서현철이라고 부르자 “아까부터 참고 있었다. 나는 장원영인데 왜 자꾸 현철이 형이라고 부르냐”며 발끈해 김구라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장원영에게 사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장원영은 반듯하고 순수한 소년감성(?)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장원영은 MC들로부터 “자칭 초초초 에이형이라고 했다던데. 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인은 ‘결혼 못 할거야’라는 말을 했다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원영은 “무능한 아저씨가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그 아저씨가 술 마시고 아이 관리 못하고 이런 거 보며 무책임하게 되고 싶지 않았다”며 “제가 어릴 때 가난했고 연극을 하다 보니 그런 아저씨처럼 될 가능성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원영은 “지금은 버니까”라며 결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능에 맞지 않는 성격이지만 언젠가는 부딪쳐야 하는 일이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장원영은 순진한 미소와 수줍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독한 ‘라디오스타’ MC들을 휘어잡는 모습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새로운 예능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장원영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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