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분할상환·고정금리 방식의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은 33%로 집계됐다.
분할상환은 원리금(원금+이자)이나 원금을 대출기간에 균등하게 나누어 갚는 방식으로,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일시상환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6월 말 기준 33%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위주이던 가계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꾸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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