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창코(돼지코), 구축코 성형 수술로 복원 가능해

입력 2015-10-08 10:15   수정 2015-10-23 11:24


오는 9일은 제569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 공휴일이다.

훈민정음, 현재의 `한글`은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언어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될 정도로 이미 그 우수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유네스코에서는 문맹 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이란 이름을 붙여 상을 주고 있으며, 독일의 언어학자 하스펠마트는 10월 9일을 세계 언어학의 날로 기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한글의 우수성과 다르게 스마트폰의 확산과 SNS 등장은 다양한 신조어와 줄임말을 탄생시켰다. `존예`, `극혐` `츤데레` 등의 신조어 또는 줄임말은 이미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흔하게 쓰는 단어가 되었다. 이 같은 언어파괴는 세대간, 계층간 장벽이 생기는데 일조했다는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립국어원에서 공개한 `2014년 신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일간지, 방송뉴스 등 대중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조어는 246개였고 이중 두 단어가 일부 형태로 합쳐진 혼성어가 26%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톡, 라인 등과 같은 메신져 채팅창에서는 흔하게 쓰인지 오래고 일상생활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어지고 있는 실태이다.

한편, 코가 들린 사람을 일명 `돼지코`라고 표현한다. 이는 돼지 같은 코 모양을 갖고 있어 만들어진 단어이다. 그러나, 이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이며 `들창코`가 올바른 표기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는 남녀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성형하고 싶은 부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성형이 응답자 중 43%로 가장 높았다. 실제 성형수술 중,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코재수술의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코재수술은 코 구축 현상이 와서 하는 2차 수술로 난이도가 높고 1차 코성형 보다 비용도 높은 편이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코재수술 환자 중에 구축코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의 비중이 가장 크다. 보형물에 이상이 생기거나 코에 염증이 나는 경우, 심한 경우에 코가 들리는 구축현상까지 나타난다. 이때는 보형물을 제거해주고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등으로 코수술을 해준다"고 말했다.

구축코수술은 재수술의 한 종류이므로 처음 수술을 한 뒤, 6개월 정도가 경과된 후에 해야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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