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숲·김우빈숲 등…트리플래닛 '스타숲' 어떻게 발전했나?

입력 2015-12-31 13:44   수정 2015-12-31 13:55



▲ 시우민숲·김우빈숲 등…트리플래닛 `스타숲` 어떻게 발전했나? (사진=트리플래닛, SM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김민서 기자] `스타숲`을 통한 새로운 팬 기부 문화가 점차 발전하고 있다.

`스타숲`은 `트리플래닛`의 숲 조성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숲 조성을 의뢰할 수 있다는 취지 하에 진행된다.

2012년 하반기 2NE1숲, 신화숲으로 시작된 `스타숲`은 현재까지 총 68개의 숲이 조성된 상태. 아이유숲, 엑소숲 등 국내외 약 68개의 스타숲이 조성된 지금, 1호 숲을 넘어 2호 숲이 만들어지는 스타도 다수 생겨났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스타숲` 조성은 그 형태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한 스타의 이름을 딴 숲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팬클럽의 참여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 또한 숲이 만들어지는 위치 또한 서울 도심을 넘어 전국 각 지역으로 또 해외로 뻗어나가는 추세다.



▲ 평화를 기원하는 `폴매카트니숲`
2014년 5월, 비틀즈 멤버 폴매카트니는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의 분단 지점인 DMZ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팬들은 폴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을 기념하며 DMZ에 평화의 숲을 만들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총 197명이 참여해 천 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난달 경기도 파주시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 폴매카트니 숲이 조성 됐다.



▲ 스타사랑이 환경문제 해결까지 `시우민숲`
글로벌 그룹 엑소(EXO) 시우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숲도 조성됐다. 서울 강남구, 중국 베이징 엔칭현에 조성된 숲을 만든 것은 중화권 중심의 글로벌 팬들.

이들이 서울과 베이징에 숲을 조성한 이유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시우민이라는 스타를 통해 환경문제까지 바라보게 됐기 때문. 시우민과 국내팬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에 숲을 조성함과 동시에 스모그가 가장 심각한 중국 베이징 엔칭현에도 숲을 만듦으로써 의미있는 숲조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 서울을 넘어 국내 곳곳에 `김우빈숲`
숲은 어디에나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 김우빈숲 1,2호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김우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은 그의 고향인 전주에 숲을 만들었다. 과거에는 서울 도심지역을 선호했으나, 이제는 지역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더욱 선호하는 추세임을 증명한다.

팬들은 "김우빈이 고향을 방문할 때 숲이 고향 친구처럼 반겨줬으면 좋겠다"면서 전주에 1호 숲을, 서울에는 2호 숲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11월에는 전주 덕진구 나들목 가족 공원에 `김우빈숲1호`라는 이름의 배롱나무 숲이 생겼다.

김우빈 또한 천 만원을 쾌척했다. 김우빈은 본명 김현중으로 모금에 동참했으며, 이는 김우빈의 본명을 알고 있던 트리플래닛의 한 사원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트리플래닛`은 `스타숲` 뿐만 아니라 세월호, 연평해전 그리고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숲` 조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숲은 2015년 12월 현재까지, 전 세계 10개국 108개 숲에 55만 그루에 나무를 심는 기적을 만들었다. 2015년 한 해 동안만 41개의 숲이 조성된 `트리플래닛`의 숲 조성 프로젝트가 또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본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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