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신재하, 김소현에게 '츤데레' 매력 발산

입력 2016-04-08 14:35   수정 2016-04-08 14:37


배우 신재하가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로 `츤데레(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방송된 `페이지터너` 2화에서 불의의 사고로 눈이 멀게 된 유슬(김소현)은 피아노를 포기하고 엄마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기로 결심했다.

진목(신재하)은 통학 중 지하철에서 카드를 제대로 찍지 못하는 유슬 대신 카드를 찍어주고, 문을 대신 열어주고, 뒤집어진 신발을 제대로 놓아주는 등 유슬을 몰래 따라다니며 도와준다.

유슬과 운명의 라이벌인 진목의 행동을 본 학교 친구들은 "너 지금 유슬이 도와준거지?", "아니야. 떨어진 돈을 주우려고 했던거지?"라며 물어보자 진목은 애매모호하게 "어."라고 대답 하며 유슬이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

또 유슬의 도우미를 하면 봉사시간을 준다는 이야기를 핑계삼아 "다른 이유없어. 봉사시간 때문이야"라며 유슬의 도우미 신청을 했다.

`츤데레`는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까칠해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최근 드라마 작품 속 `츤데레 매력`을 뽐내는 남자 주인공들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재하가 연기하는 진목은 차분하고 깔끔한 외모에 지적인 수재지만 윤유슬을 이기기 위해서 라면 꼼수도 부리는 치사함도 살짝 갖고 있지만 유슬의 사고가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며, 유슬이 힘들어하자 아닌 척 몰래 도움을 주는 여린 마음도 갖고 있다.

진목은 자기보다 훨씬 모자란 재능을 가진 차식(지수)과 훨씬 안 좋은 상황인 유슬이 콩쿨을 나가겠다고 연습에 매진하자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페이지터너` 최종회는 9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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