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상황이 불확실할 때 섣불리 통화정책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대외여건이 불확실할 때는 정책 여력을 아껴둬야 한다"며 "통화정책을 비교적 조심스럽게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1분기 경기흐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망치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중요한 것은 2분기 이후 경기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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