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현재 상황보니 '참혹'…238명 사망

입력 2016-04-18 07:12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으로 238명이 사망했고, 최소 1천557명이 부상 당했다.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재난 현장인 서부 해안도시 만타를 방문한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군경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진이 발생했지만 현재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정부는 재난 수습을 위해 군인 1만 명과 경찰 4천600명을 배치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에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2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레아 대통령은 "재난 수습의 최우선 순위는 인명 구조"라면서 "무너진 건물 등은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인명은 되살릴 수 없다"고 했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9.2㎞로 비교적 얕은 편이다.
에콰도르 재난 당국은 전날 오후 본진이 난 후 13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쯤 전날 강진의 진앙으로부터 80㎞ 떨어진 곳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에콰도르 강진의 에너지는 지난 16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보다 약 6배 더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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