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아파트값, 서울 한강이남 추월…목동보다 높아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1-04 11:38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서울 한강이남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뛰어 넘었습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245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원)보다 12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값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5년 말까지만 해도 3.3㎡당 1,943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지역 평균인 2,043만원을 밑 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새 아파트 입주로 신도시 모습을 갖춰가면서 위례신도시 아파트 값이 15% 이상 올랐고 9월부터 서울 한강이남 지역 평균가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8% 오른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부동산114 측은 지난해 8.25대책으로 공공택지 희소가치가 더해지면서 높은 웃돈이 형성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강남구(3,549만원), 서초구(3,265만원), 송파구(2,446만원) 평균보다는 낮지만 양천구(2,039만원), 강동구(1,849만원), 영등포구(1,711만원), 동작구(1,654만원) 등 그 외 지역보다는 모두 높은 수준입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11.3대책 이후 위례신도시 아파트 값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며,”위례신사선 주간사가 바뀌는 등 교통망 확충에 애를 먹고 있고 인근 판교신도시에 비해 자족시설이 부족한 점은 가치상승의 제약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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