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부는 여풍(女風)> ②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 "글로벌 게임시장 장악"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1-12 17:48   수정 2017-01-12 17:55

    <앵커>

    여성CEO들의 경영 철학과 사업내용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빛소프트의 김유라 대표를 만나고 왔는데요.

    게임소프트웨어 업체 한빛소프트는 교육시장까지 공략하며 수익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나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화면 속에 나오는 화살표를 제때 따라 누르면 아바타가 춤을 춥니다.

    1999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DDR의 온라인 버전 게임 ‘오디션’입니다.

    현재 전세계 6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대표작으로, 모바일 버전은 이미 대만,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오디션 IP(지적재산권)가 2016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했거든요. 동남아 예를 들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같은 곳을 위주로 계약과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게임 시장을 넘어서서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교육프로그램 오잉글리시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10년 전부터 교육콘텐츠에 굉장히 많은 R&D투자를 해왔었거든요. 어린이 초등수학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모두 커버하는 싱크매스가 1분기에 서비스가 될 예정입니다.”

    싱크매스는 시중의 온라인학습프로그램과 달리 자사 직영 학원을 통해 프로그램을 공급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빛소프트와 함께한 지 올해로 9년째에 접어드는 김유라 대표의 올해 목표는 직원들이 지난해보다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일까. 김 대표는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저는 대표실 방문을 항상 열어놓고 일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고 공감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육아와 가사일을 병행하는 사내 워킹맘들의 고충을 전해듣고 곧바로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한 게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나한테도 닥칠 일인데, 감정이입이 훨씬 더 많이 되더라고요. 출근시간에 대한 압박이나 출근시간에 대한 부담감부터 빨리 해소해 줘야겠다.”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로 인한 적자를 비용지출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로 여기는 한빛소프트.

    시장은 회사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한빛소프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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