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병우'...특검, 우병우 전 수석 곧 수사

입력 2017-01-20 15:59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수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 전 수석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 기초 조사를 하고 있고 아마 추후 수사가 시작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는 우 전 수석을 본격 수사하고자 관련 제보 또는 첩보를 수집하는 등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검법에는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당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등의 비리를 묵인하거나 비호·방조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특검은 우 전 수석 비위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최근 수사 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특검 수사는 이미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된 개인 비리를 넘어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 재직 시절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씨를 알지 못한다. 언론에서 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우 전 수석을 국회 감정·증언법 위반(위증)으로 특검에 수사의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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