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 창원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1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의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인원 50여 명이 동원됐다.
낮 12시 40분께는 앞서 불이 난 금속 제조공장에서 1㎞가량 떨어진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작업자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팔용동에 있는 인접한 두 공장에서 거의 동시에 불이 남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 작전에 나섰다"며 "화재가 더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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