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시작되나..안철수 "초중고 6-6-3 학제 5-5-2로 개편·교육부 폐지" 제안

입력 2017-02-06 12:15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학제개편` 등 대권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교육·과학기술·안보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집권비전을 개괄적으로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F소설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인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을 인용했닫.
이는 그가 2012년 9월 정치에 데뷔하면서 처음인용했던 어귀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4차 산업시대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교육 분야의 혁명적 대변화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개척해야 세계의 어느 나라들보다 앞서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제안은 현행 공교육 학제 개편이다.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으로 이뤄진 현행 학제를 `초등학교 5년-중학교 5년-진로탐새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자는 것이다.
유치원 입학 연령은 만 3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만 5세로 각각 낮추자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초중등학교 과정 10년을 `보통교육`으로 이름 붙이면서 "보통교육과 대학교육을 분리함으로써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일아며 "사교육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건국 이래 가장 강력한 교육 혁신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격한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의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다. 정해진 답을 잘 외우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인성을 배우고 타인과 협력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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