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아들 이름이 뭐길래...백승석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

입력 2017-02-07 14:29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선발되는 특혜를 받은 것과 관련해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가 이번에는 "이름이 좋아서 선발했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조선일보는 지난 2015년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백 경위는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이유와 관련 "임의로 뽑기처럼 명단 중에 5명을 추렸는데 우 전 수석 아들이 그 안에 들었다"며 "5명 가운데 우 전 수석 아들의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백 경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 특혜와 관련해 "운전이 정말 남달랐다"며 "요철도 매우 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코너링도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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