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친형 김무영 "한 사람을 바보 만드나" SNS 글 된서리

입력 2017-02-08 17:03  


김준수 친형 김무영이 동생을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김준수 친형 김무영은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던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나마 토스카나 임직원분들께 인사드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김무영은 "한 명의 개인이 호텔이라는 큰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예상보다 더욱 자금이 많이 들어갔다"며 "아버지는 무리해서 총 호텔 건설 사업비 중 반을 대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은 들어오지 않고 나가는 돈이 점점 많아졌다. 자꾸만 미뤄지는 공사 탓에 이미 직원들을 뽑아두고 1년여를 오픈도 못 한 채 직원 월급이 나갔고 더 이상 지속적으로 돈이 나가게 할 수 없다는 판단에 건설사 대표와 매일같이 엄청나게 싸우며 날짜에 맞춰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나가 틀어지니 계속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호텔을 끌고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여러 차례 찾아왔다"며 "준수는 소유했던 차도 전부 팔고 가지고 있던 시계까지 모두 팔아가며 노력했다"고 두둔했다.

특히 "(준수는) 월급이 늦어지고 있던 부분도 얼마 전에야 알았다. 아버지께서 직원 여러분들께 상황 설명을 드리고 피해 입지 않도록 합의점을 찾으시려고 준비하던 차에 기사가 났다"며 동생을 감쌌다.

김무영은 "모든 화살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준수에게 날아갔다. 어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억울함을 드러내면서 "저는 욕하셔도 괜찮지만 우리 준수는 욕하지 말아달라. 준수 웃으면서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부탁한다"고 글을 마쳤다.

이같은 김무영의 글은 오히려 논란만 가중시켰다. 전날 김준수의 해명글에 이어 그의 해명글에서도 직원들의 임금 지연, 고용 승계 등 핵심 논란은 쏙 빠졌다는 일각의 비난 여론이 높아졌고,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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