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투자회사, 트럼프 랠리로 순풍

입력 2017-02-15 14:48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6)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트럼프 랠리의 순풍을 타고 급등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A주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주당 25만412달러, 한화로 2억9천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A주 주가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총 13% 급등했으며, 13일과 14일에도 각각 1% 가까이 상승해 주당 25만 달러의 고지를 넘었다.

1987년 발행 초기부터 당시 돈으로 주당 2천900달러에 달했던 버크셔해서웨이 A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꼽힌다.

의결권이 적은 버크셔해서웨이 B주의 주가도 166.95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덕에 버크셔해서웨이의 기업가치는 4천120억 달러(약 471조 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4일 기준으로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쟁쟁한 IT 기업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승승장구하는 배경에는 애플과 항공주에 집중한 버핏의 투자 결정이 있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으로 애플 보유 지분을 직전 분기 1천520만 주에서 5천749만 주로 약 3배 늘렸다고 밝혔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6.6% 뛰었고 14일 주당 135.02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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