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부진 리더십 재편 가능성 얼마나? "이건희 사망보다 더 큰 위기"

입력 2017-02-17 14:5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전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한정석 판사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부진 사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리더십 재편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두했을 당시부터 주요 외신들은 이부진 사장에 대한 분석을 쏟아낸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 통신은 "일련의 사건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능력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부진 사장을 중심으로 리더십이 재편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CNN머니는 "삼성의 이미지가 갤럭시노트7 폭발보다 더 크게 실추됐다"라고 보도했고, 포춘은 국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삼성이 이건희 회장 사망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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