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용서 할 수 없는 역대급 해당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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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20:06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용서 할 수 없는 역대급 해당 행위”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에 여권의 반발이 거세다.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러나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17일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기 때문.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김용민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라고 적힌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김씨는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고, 여권을 향해 수위가 높은 비난 발언을 수 차례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당은 한국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씨는 페이스북에서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합시다! - 자유당원 김용민"이라고 적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보수 집회와 여기에 동조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들을 비아냥거렸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씨의 입당은 경기도당을 통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 당 입당절차 상 김씨의 입당을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조롱을 하기 위한 목적이니 용서가 안 되는 최고의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당 경기도당은 이날 저녁 긴급 윤리위를 소집해 김씨를 제명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김씨의 입당과 이 사실을 전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당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보고 법적 조치까지 고려 중이다.

다른 관계자는 "조롱할 목적으로 입당원서를 내 당 사무처 업무를 방해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형사고발 등의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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