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한 의지' 안희정 발언 갑론을박.. "본질 왜곡" vs "보수표 의식"

입력 2017-02-20 14:33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희정 충남지사가 즉문즉답 행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들을 두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온라인상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9일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즉문즉답 행사를 가졌다. 이날 그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들과 국민들을 위해 좋은 정치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됐던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박 대통령이) K?미르 재단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후원금을 받아서 잘 치르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법과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는 안희정 발언에 대한 옹호와 비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선한 의지로 말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적 행위가 되었다", "계속 여지를 두는 발언 실망이다", "박 대통령이 죄가 없고 통치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 "오로지 표를 위한 발언 아닌가?"이라는 비판 의견과 "그렇게 문제될 이유가 없다", "본질을 왜곡하는 언론들과 그 선동에 앞장서는 수준들이 한심", "오해될 소지의 발언은 맞지만 현장에서는 반어법적 농담으로 청중 모두 크게 웃었던 발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발언은 비유와 반어였다. 어떤 선의라도 법과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게 발언의 본래 취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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