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최다빈, 쇼트 1위...“이런 미모, 이런 실력 처음이야”

입력 2017-02-23 21:20  



한국 피겨 간판 최다빈(수리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앞세워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역대 한국 선수 첫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탄생에 한 발짝 다가섰다.

최다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62점에 예술점수(PCS) 25.68점을 합쳐 61.30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홍고 리카(일본·60.98점)를 0.32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서 2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쇼트프로그램 3위는 중국의 자오쯔취안(58.90점)이 차지했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최고점 행진을 찍은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소화한 최다빈은 이어진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으며 순항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4를 받은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안전하게 뛰었고, 스텝 시퀀스(레벨3)와 레이벡 스핀(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 피겨 남녀 싱글을 통틀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때 동메달을 목에 건 곽민정이 유일하다.

`피겨퀸` 김연아는 아쉽게도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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