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문라이트` 오스카작품상 해프닝은 "봉투 배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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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07:59   수정 2017-02-28 08:00

`라라랜드→문라이트` 오스카작품상 해프닝은 "봉투 배달사고"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오스카 작품상이 `라라 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 발표된 것은 `봉투 배달 사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시상식 투표를 82년 동안 담당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6일(현지시간) 발표자에게 봉투를 잘못 전달해 수상작이 뒤바뀌었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AP통신 등 미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PwC는 "발표자들이 다른 부문의 엉뚱한 봉투를 잘못 전달받았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PwC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벌어진 사건은 오스카 역사상 최대 오점으로 기록될만한 해프닝이었다.

마지막으로 공표되는 작품상 발표자로 나선 원로배우 페이 더너웨이와 워런 비티는 수상작으로 `라라 랜드`를 호명했고, 이 영화의 제작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발표하며 감격을 나눴다.

세 번째 수상소감 발표가 끝났을 때, 사회자 지미 키멜이 황급히 나서 수상작이 적힌 봉투를 보여주며 `문라이트`가 수상작이라고 정정 발표했다.

`수상작이 정정되자 `라라 랜드` 제작진은 트로피를 `문라이트` 제작진에 넘겨주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장내는 술렁였고, `라라 랜드`, `문라이트` 배우, 제작진 등은 한 무대에서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비티는 "우리가 받은 봉투에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엠마 스톤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영화 이름이 `라라 랜드`였다"며 "그래서 좀 오래 들여다봤다"고 침착하게 설명했다.

비티가 수상자 호명 전 고개를 갸웃거리며 머뭇거리는 행동이 해석되는 내용이다.

PwC는 80여 년간 공들여 쌓은 명성에 스스로 먹칠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PwC가 이해 못 할 실수를 한 원인을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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