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이서원, 블랙홀 외사랑…엇갈린 삼각로맨스 증폭

입력 2017-04-19 14:07  



조이를 향한 이서원의 마음이 커지고 있다. 오직 이현우만을 바라보는 조이의 직진 사랑에 점점 마음을 키워가며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 사랑에 빠졌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의 첫사랑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한결과 소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데이트에 이어 첫 키스까지 하면서 달달한 모드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이들을 바라보는 한 남자 서찬영(이서원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에 소림을 향한 찬영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한결에게 빼앗길 수 없다’라는 열등감으로 시작된 소림을 향한 찬영의 마음은 어느새 ‘나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로 바뀌었다. 자신을 향해 보여주는 소림의 순수한 믿음으로 인해 소림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

찬영은 한결의 설득과 애원에도 자신과 의리를 깨버리지 않은 소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특히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의 베이스 연주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소림의 한마디 한마디가 찬영이 그토록 받고 싶어하는 음악에 대한 인정이었다.

또한 찬영은 채유나(홍서영 분)와 소림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며 소림을 향한 마음을 더욱 키워갔다. 한결의 곡으로 음원순위 1위를 차지한 유나는 소림에게 한결의 곡을 받아 데뷔했으면 출발이 달랐을 것이라고 소림을 도발하지만, 소림은 “저는 우리 노래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대화를 듣게 된 찬영은 뜻밖의 깊은 위로를 받았다. 10위권에서 시작한 머시앤코의 데뷔곡 순위가 30위권으로 떨어지며, 찬영은 자신의 곡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소림의 위로가 더욱 크게 다가온 것.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순간 더없이 순수하고 솔직한 소림의 말 한마디가 찬영에게 설렘으로 다가왔고, 찬영은 좋은 선배이자 프로듀서로 소림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특히 그의 은근한 마음 표현이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소림에게만 자신의 외로움을 고백하고, 소림을 향해 아련한 눈빛을 보내며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림에게 새 핸드폰을 선물하고, 맞지 않는 케이스를 버리라고 말했다. 특히 찬영이 말에 숨은 속 뜻이 있는 듯해 시청자들을 심장 떨리게 했다. 소림의 핸드폰 케이스는 한결과의 커플 케이스로, 이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 찬영은 은유적으로 맞지 않는 상대인 한결을 향한 마음을 접으라고 소림에게 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혼자 밤에 펜션 밖에 나와있는 소림을 걱정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소림은 “근처에 아무도 없는데요”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찬영은 “그래도 안돼 내가 싫어”라고 무심하게 툭 내뱉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했다.

이처럼 찬영은 소림에게 자신의 마음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지만, ‘한결바라기’인 소림에게는 찬영의 마음이 단순히 후배를 향한 애정으로 느껴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한결과 소림의 쌍방향 직진 로맨스가 시작됐고, 이를 찬영이 알아챈 듯해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앞으로 한결-소림-찬영 세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 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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