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후폭풍, 남다른 인연의 유시민·진중권까지 쏠린 시선

입력 2017-04-20 17:22   수정 2017-04-20 17:23


정의당이 TV토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대선후보 TV토론회 이후 정의당에서는 500명이 넘는 당원들이 탈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방송에서 정의당 당원임을 밝혀왔던 유시민 작가와 진중권 교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상황이다.
유시민 작가와 정의당의 인연은 남다르다. 유시민은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정의당) 창당에 깊이 관여하며 진보정당의 입으로 활동했다. 특히 국민참여당 시절 진보신당, 민주노동당과 우여곡절의 협의 끝에 통합진보당이 탄생했지만 이 통합이 유시민 정계 은퇴 시발점이 됐다. 통진당 내 계파 갈등에 유시민은 직무 거부와 복귀를 반대하다 노회찬 현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현 정의당 대선후보와 함께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결성했지만 얼마 못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정의당 노회찬 대표, 진중권 교수와 함께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방송했고 2년여 간 내려받기 횟수 1억 200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방송에서 정의당 당원임을 여러 차례 밝힌 진중권 교수는 정의당 입당 에피소드가 있다. 진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정의당 당적을 갖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당원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인터넷이 다운돼 귀찮아서 그냥 (입당을) 안 하고 지냈다"면서 "후원금 내고 소득공제 받으려고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영수증을 받으려면 당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어제 인터넷으로 가입하려다 실패해서 오늘 강연 간 김에 오프라인으로 가입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정치후원금 영수증 받는 데 정당 가입해야 한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했고 진 교수는 "진짜 코미디다.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 내가 `소득공제`를 얘기했는데 정의당 쪽에선 `세액공제`로 이해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특히 진 교수는 최근 채널A `외부자들`에서 심상정 대표가 출연하자 정의당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던 터라 그의 향후 발언이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JTBC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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