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의 Honor Club] 증강현실 분야의 개척자에서 마스터로···맥스트 박재완 대표

입력 2017-04-21 15:47  



방송일시 : 4월 20일(목) 밤 8시 30분
진행 : 엄지민
출연 : 김학주 한동대 교수 / 박재완 맥스트 대표
캐스터 : 안건희

Q. 증강현실 시장 개화 더딘 이유는?
김학주 교수 : 기존의 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는 노년층의 증가를 먼저 언급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스마트 안경을 쓰면 전시된 제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복잡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인 것이죠. 두 번째는 현실에 가상콘텐츠를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현실정합성이 AR에서는 중요한데 기술이 미흡한 탓이었습니다. 증강현실 관련된 서비스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허다하고 장비의 착용도 거북했죠. 특히 노인들의 경우 눈도 좋지 않습니다. 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결국 통신속도가 느리고, 하드웨어의 발달이 따라주지 않아 수요를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아직 수익모델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단, 최근 5G의 도입,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엡손 등의 장비 개발 등이 구체화되며 머지 않아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Q. 회사 소개
박재완 대표 : Maxst는 AR을 하기 위해 창업한 회사이고 7년째 AR분야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총 27명 중 연구개발 인력 23명을 보유했습니다. AR에 대해 원천기술 보유 회사로서 AR콘텐츠와 AR디바이스, 최근에는 AR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AR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발 툴(SDK)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3차원 인식 기반의 AR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마커나 이미지를 이용하는 방식 대신, 3차원 현실세계를 그대로 인식해서 AR로 구현하는 기술을 레퍼런스 개발까지 완료한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영상통화와 AR기술 결합에 성공해 AR 원격지원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영상통화를 하면서 가상콘텐츠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AR기술을 결합해서 “원격 지원” 산업 영역에 적용하고 있고 국내 통신사 대상으로 레퍼런스 개발 중입니다. 구매-제조-판매-유지보수 산업 全영역에 활용 가능해 향후 일반인용으로 서비스되면 교육-코칭 산업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Q. 증강현실 시장의 성장성은?
김학주 교수님 : 진정한 스마트는 직접 가지 않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시간과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통신속도가 빨라져 스마트폰을 통한 화상통화가 자연스러워지면 그 위에 콘텐츠를 더해가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멘토기업들에게 지도를 받을 때 갈 필요 없이 화상으로 연결해서 멘토가 화면에 솔루션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솔루션을 파일로 보낼 수도 있고 on-line 콘텐츠라면 멘토가 직접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상현실보다도 증강현실이 더 빨리 상업화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중국같이 격오지가 많은 곳에서는 자동차 수리나 원격진료를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겠죠. 또한 저성장 시대에 수명은 늘어나고 제한된 재산으로 여생을 살려면 경비를 절감해야 하고 이를 위해 스마트해져야 합니다. 향후 증강현실 시스템이 세련되어지고 interface가 쉬워질수록 노인들도 증강현실과 같은 스마트 솔루션에 관심을 가질 것이므로 그 보급이 빨라질 것이라 봅니다.

Q. 맥스트를 honor club에 추천한 이유는?
김학주 교수님 : 핵심경쟁력이란 여러 역량을 통합하여 남이 모방할 수 없는 능력인데 맥스트는 증강현실(AR)에 필요한 컴퓨터 비전, 컴퓨터 그래픽스, 동영상 처리, 데이터 통신,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증강현실 개발환경이 열악한데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을 배양했다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맥스트는 증강현실 콘텐츠를 3차원으로 구성한 세계 두번째 업체이며, 화상통화로 오프라인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했습니다. 이 시장이 열릴 때 증강현실 관련 앱이 필요한 국내 업체들은 맥스트에 의존해야 합니다. 특히 시장이 열리는 초기에는 가치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그동안은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도구 위주로 개발했는데 이제는 콘텐츠 자체,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어 수직계열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Q. 사업 성과는?
박재완 대표 : 국내 최초 AR SDK를 런칭해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또한 AR분야 대기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 운전자용 증강현실 매뉴얼을 출시했고, 기아자동차와 증강현실 매뉴얼을 개발 중이며 SK텔레콤과 증강현실 플랫폼 공동 개발, LG U+와 증강현실 원격지원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입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증강현실 분야 원천기술력 인정받아 “창조혁신대상”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증강현실 분야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ICT분야 유망기업인 K-Global 300에도 선정되었습니다.
Q. 향후 발전계획은?
박재완 대표 : AR 플랫폼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AR 시장이 점차 세분화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AR콘텐츠도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이므로 全산업 영역에서 AR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AR콘텐츠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AR플랫폼을 오랜 시간 고민해왔고,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진행 중입니다. 곧 AR 콘텐츠가 현실세계에 가득한 미래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것을 메타버스(Metaverse)라고 부르는데요. 전 세계라는 universe 단어에 부가정보를 뜻하는 Meta라는 단어가 결합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들이 현실세계에 보여지게 될 것이며 이걸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AR기술이며, 올해 맥스트가 이걸 구현하는 첫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Outdoor 환경 ? Indoor 공간 ? 사물 - 사람 4가지 대상물에 대해 AR콘텐츠를 결합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인터넷 정보를 끌어오는 방식입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매주 화~목 밤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크라우드 펀딩 예정 기업이 출연하는 `렛츠 고 펀딩`,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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