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고백, “자존감 낮아 분노 조절 안됐다”…데이트 폭력 가해자?

입력 2017-07-20 18:09  


가수 이효리의 `데이트 폭력` 경험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문소리는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이나 가해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둘 다 있다. 내가 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다. 휴대폰 던지는 건 비일비재 했다. 20대 시절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방이 날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구나`하면서 분노 조절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이효리와 연예인 이효리는 차이가 컸다. 남자가 피곤해서 일찍 들어갈 수도 있는데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라면서 다 던지곤 했다"며 화려한 연예인의 겉모습과는 전혀 달랐던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데이트 폭력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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