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프로필 사진 교체한 까닭

입력 2017-09-04 14:26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피켓 시위 도중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촬영을 막아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전날 MBC 총파업과 관련해 성명을 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심재철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문재인 정부와 좌파 방송노조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노골화 하고 있다"며 MBC 총파업, 그리고 김장겸 MBC 사장에게 발부된 체포영장 등을 방송탄압으로 규정한 성명을 냈다.

그는 "우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원은 좌파 방송노조와의 정략적인 결탁을 통해 공영 방송을 장악하고 무차별적인 언론탄압을 자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심재철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공영방송을 손아귀에 넣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유린 행위가 즉각 중단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언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히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권의 언론탄압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 공영방송 장악음모 즉각 중단하라! MBC 장악시도 강력 규탄한다! 언론자유 말살시도 국민에게 사과하라!"라는 내용의 시위 구호로 마무리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성명과 함께 SNS 프로필 사진도 교체했다. 사진 속에는 한손엔 지팡이를, 다른 한손에는 `MBC 장악시도 강력 규탄한다!`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선 심재철 의원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심재철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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