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이어 상용차까지…수입차의 공습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9-18 17:16   수정 2017-09-18 17:12



    <앵커>

    승용차 뿐 아니라 상용차에서도 수입업체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유럽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업체들 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이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1위 상용차 업체 이스즈가 국내에 출시한 3.5톤 트럭입니다.

    6단 자동화변속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첨단 사양도 갖췄습니다.

    현대차 ‘마이티’가 독점하고 있는 중형트럭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병관 큐로모터스 대표(이스즈 판매사)

    "우리나라 상용차 시장은 세계 최선진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세계적인 글로벌 스탠다드 제품들이 관심을 갖고 매력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상용차에서는 볼보, MAN, 스카니아 등 유럽 업체들이 강세입니다.

    유럽 상용차 5개 브랜드의 지난 해 등록대수는 현대 상용차를 앞질렀습니다.

    대형 트럭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은 2014년 32.2%에서 지난해 38.5%까지 늘었습니다.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중국업체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상용차 CK미니트럭, 미니밴의 경우 지난해 7월 270여대 였던 등록 대수가 1년 만에 3배로 늘었습니다.

    한국지엠의 다마스, 라보가 갖고 있던 경상용차 시장 점유율을 뺏은 셈입니다.

    첨단 사양 적용, 서비스센터 확충 등으로 공세에 나서고 있는 수입 상용차 업체.

    승용차 시장처럼 점유율을 뺏기지 않으려면 국내 업체들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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