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금 전문 플랫폼 `도깨비(DOKKAEBI)`가 서비스를 전격 오픈하고 골드바 100개를 증정하는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체 제작할 예정인 도깨비 골드바는 999.9% 순도의 순금으로 홀마크연구소의 검증을 통과한 고품질 제품이다. 오는 12월까지 100일간 총 100개의 골드바를 투자자(40개), 홍보자(40개), 대출자(20개)에게 각각 추첨 및 해당 조건 달성 시 제공할 예정이다.
도깨비는 금에 특화된 P2P 플랫폼으로 좀 더 낮은 금리로 금 담보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출범하게 되었다. 기존의 금 담보대출은 전당포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어 대출자들은 27.9%의 고이율을 감당할 수 밖에 없었고 일부 전당포는 이자 외에도 감정료, 보관료 등을 요구해 법정 최고금리 이상의 이자를 부담했어야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플랫폼의 금 담보대출, 금 매입자금 대출 등은 대출기록이 남지 않아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으며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한 부담 없이 자금상황에 맞춰 언제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추석을 맞아 급전이 필요한 대출자들이 집에 보유중인 금을 담보로 도깨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향후에는 쉐어하우스 업체 중 신뢰도 높은 곳과 안전한 투자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기획 및 검토중이며 금제품 판매, 금시세와 연동한 가상화폐, 거래소, 채굴게임 등도 준비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1퍼센트의 한선우 대표는 "최근 업계의 연체율 및 부도율 증가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처럼 안전한 투자수단인 금을 매개로 한 도깨비는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 받게 될 것"이라며 "연간 총 거래액의 70% 이상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금시장을 새롭고 투명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