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루, 어머 이게 뭐야? '돼지' 아니라 '에벌레'

입력 2017-11-17 15:10   수정 2017-11-17 15:10

`도올 딸` 김미루.."애벌레 먹어보자, 정글 도전"
김미루, 돼지 퍼포먼스 이어 이번엔 ‘애벌레 퍼포먼스’



김미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1년 ‘돼지와의 104시간’이라는 행위예술을 벌여 화제가 됐던 도올 김용옥(한신대 석좌교수)씨의 딸인 사진작가 김미루(36)가 또 다른 ‘누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기 때문.

김미루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주요 언론들은 김미루가 검색어로 등극하자 그녀가 과거 촬영한 ‘누드 사진’을 올리며 시선끌기에 주력하고 있는 형국이다.

누리꾼들은 “김미루 행동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이 궁금하다” “퍼포먼스를 하는 건 좋은데, 예술적이라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볼 때는 너무 선정적이라서 자녀들과 보기 곤란하다” “해외에선 핫이슈 메이커, 국내에선 논란의 대상”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한편 김미루는 과거 사막에서 낙타와 함께 누드 퍼포먼스를 하고, 돼지들과 함께 누드 퍼포먼스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정글에 가서 애벌래를 먹으며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원래 제가 더러운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어렸을 때는 결벽증에 가까운 증세까지 있고 했는데 (돼지와 함께 나체 사진을 찍으며) 그런 것을 극복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미루는 이어 “자연에서는 돼지들이 더러운 동물이 아니다. 절대로. 그런데 공장 같은 데서 인위적으로 사육이 되면서 오물들이 굉장히 더럽고 그래서 그걸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자신의 행위예술 의도를 설명했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작가 겸 행위예술가인 김미루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중문학자 최영애 씨의 셋째 딸이다.

서울에서 자란 김미루는 금란여중 재학 중 매사추세츠 주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로 유학을 가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에 진학해 불어불문학,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김미루는 특히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 3월에는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The Pig That Therefore I Am)`라는 누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미루는 또 같은 해 6월에는 무슬림 국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폐허가 된 역을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뻔했다.

같은해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 페어에서 돼지 2마리와 함께 나체로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104시간)`이라는 누드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미루 이미지 = 김미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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