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많은 '판상형 구조' 아파트 청약시장서 강세

입력 2018-07-19 17:26  



분양시장에서 100% 판상형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들은 공간 활용성이 높은데다가 맞통풍이 가능해 늘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채광이 우수하고, 열손실이 적어 난방비가 적게 든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 단지 대부분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서 공급한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 가구가 판상형으로 설계돼 주거 쾌적성이 높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481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3,960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가구가 판상형 4베이 구조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도 10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금성백조가 지난 4월 공급에 나선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369가구 모집에 3만9,414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옛 보령제약 부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금정역`도 지난달 8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총 506가구 모집에 7,806건의 청약이 이뤄져 평균 1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 단지임에도 전 가구가 판상형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도 100% 판상현 단지가 공급 예정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는 4bay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두산건설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층~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로 조성된다. 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체 가구가 남향 위주의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일조량 및 조망권이 우수하다.

여기에 알파룸(전용 78㎡, 84㎡) 및 팬트리(전용 69㎡) 등 혁신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대지면적의 약 40%(2만여㎡)가 조경공간로 조성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할 예정이다. 여기에 타입에 따라 알파룸 및 팬트리 등 혁신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코너판상형 포함)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에는 테마정원과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쾌적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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