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탑스 '비라도 내리면', '가을=발라드' 가요계 공식 이을 수 있을까

입력 2018-10-11 08:15  




보컬그룹 트리탑스가 애절한 가을 감성으로 발라드 장르의 강세를 이어간다.

트리탑스는 오는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비라도 내리면`을 발표하고 7개월 만에 음악 팬들을 찾는다.

신곡 `비라도 내리면`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가슴아파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가을이라는 계절적 배경에 맞춰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멤버 반형문이 작곡과 작사 작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현실감 넘치는 애절한 가사는 이별에 서툴렀던, 혹은 이별 때문에 좌절했던 이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같은 `비라도 내리면`의 이별 감성은 트리탑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만나 비로소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동안 계절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으로 사랑받은 트리탑스인 만큼, `비라도 내리면`을 통해 표현될 가을 감성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발매된 트리탑스의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벚꽃이라니 독한 것들아`는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에도 벚꽃 구경에 나선 커플들을 본 화자의 절규를 봄에 어울리는 밝은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로 풀어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벚꽃이라니 독한 것들아`와 `비라도 내리면`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트리탑스만의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트리탑스가 전통적으로 가을에 강세를 보여 온 발라드 장르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임창정이 발라드 장르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비라도 내리면`이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사뭇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 측은 "`비라도 내리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아파했던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살 만한 곡이다. 깊어진 가을 밤 듣기 좋은 노래"라며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보컬로 돌아 올 트리탑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리탑스는 지난 2007년 `청개구리`로 국내 가요계 데뷔해 `못생겨서 미안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벚꽃이라니 독한 것들아` 등 자신만의 음악 색깔이 가득 담긴 곡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발매한 일곱 번째 싱글 `파라다이스(Paradise)`로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트리탑스는 군 복무 중인 장유준을 제외한 3인조로 컴백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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