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하니 '일매출 2만% 성장'…"아마존 타고 전세계로 수출하세요"

입력 2018-11-06 16:52  

"국경 없는 온라인 수출로 대변되는 새로운 교역시대를 맞아,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세요"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마존에서 한국 제품의 판매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세계에서 3억명의 활성화 고객(12개월 내 한번 이상 구매 이력이 있는 이용자)과 1억명 이상의 프라임 멤버가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특히 온라인 구매를 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70%는 아마존을 선택합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행태를 보면 41%가 아마존에서 검색후 아마존에서 구매하고, 28%는 구글에서 검색후 아마존에서 물건을 삽니다. 즉 7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아마존에서 구매하고 있는 겁니다.

박 대표는 "이 수치는 아마존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채널로 이용하고 있단 것을 보여준다"며 "아마존에 제품이 없다면 판매는 물론 제품을 알릴 방법조차 없다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 대표는 "과거에는 대기업이 유리했다면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생기면서 중소기업에게도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유통 단계를 건너뛰고 제조사나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D2C(Direct to Consumer)`가 점차 대세가 되면서 제조사와 브랜드 보유 기업, 스타트업 등 여러 국내 셀러들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단 겁니다.



국내에선 하루에 겨우 5개 밖에 팔리지 않던 제품이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일 매출이 2만% 성장을 이룬 기업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웹캠을 가리고 쓰는 것을 보고 `랩톱 스크린 보호기`를 개발한 `스티글`의 사례입니다.

스티글은 국내 판매가 부진하자 아마존과 코트라(KOTRA)가 진행하는 ‘KOTRA&아마존 로켓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모색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지 마케팅과 지불결제, 운송 등을 도왔고 KOTRA는 통관을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했습니다.

송성덕 스티글 공동창업자는 "아마존에 남겨진 미국 소비자들의 리뷰(후기)를 읽어보며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했고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기본이지만 많은 국내 셀러가 놓치는 부분을 아마존을 통해 잡아낼 수 있었고 급격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티글의 사례 외에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일본 아마존 화장품 베스트셀러 1위에 기록할 정도로 해외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당시 선보인 특별 기획상품 `발라시윰 콤포트 세라마이드 크림`으로 평소보다 매출이 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같은 성공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한국 셀러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한단 방침입니다. 셀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국 아마존 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아마존 등으로 진출해 신규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셀러 지원, 국내 셀러들의 비즈니스 형태 다각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셀러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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