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치료 5-29세 과반수, "흉터없이 치료하는 것 중요"

입력 2018-11-27 14:24  



사시사철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며, 해가 지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마귀이다. 사마귀는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가을이나 겨울 같은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요즈음에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바이러스 사마귀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4년 394,339명에서 2016년 453,458명을 기록해 2년 사이에 약 6만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2016년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10세 미만, 20대 순으로 사마귀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이들의 비율은 2016년 전체 사마귀 진료인원 중 약 70%를 차지했다.

이처럼 해마다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사마귀는 몸의 밸런스 붕괴와 전염성으로 인해 10대, 20대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들면 대표적인 사마귀 종류로 편평사마귀와 족저사마귀가 있는데, 편평사마귀는 질환 부위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신체부위를 만졌을 때 전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족저사마귀는 통증을 은연중에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자세가 틀어질 수 있다.

수원 인계동 힐스킨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정진걸 원장은 "편평사마귀의 경우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는 모양으로 주로 얼굴, 목부위를 중심으로 발생하며, 심상성 사마귀는 손과 발에 호발하고 티눈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은연중에 통증을 피해 몸의 균형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기에는 사마귀가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지만 자세 부분에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족저사마귀는 발생시 몸의 균형을 비대칭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기에는 체형이나 몸의 밸런스를 잘 잡아놓지 않으면 나중 2-30대까지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지기 때문에 더 큰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의 경우, 단체 생활을 주로 하는 특성상 사마귀의 전염 위험이 크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로 치료를 진행해 사마귀로 인한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사마귀는 얼굴이나 발 같은 피부 표면에 눈에 띄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마귀 치료의 관건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 인계동 힐스킨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오찬석 원장은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적절한 레이저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편평사마귀의 경우 Co2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족저사마귀의 경우 냉동요법이나 브이빔과 같은 혈관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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