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 압타머 기반 유방암 표적치료제 효능 입증

입력 2019-01-07 10:35  



동일 콘셉트의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 급물살탈 듯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19`에서 연구 결과 발표 예정

압타머 신약 개발 회사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최근 `압타머 기반 유방암 표적치료제(ApDC-Aptamer Drug conjugate, HER2 aptamer-DM1 conjugate)`의 소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입증에 성공했다.

두 차례의 소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평가를 통해서 올해에는 동일한 콘셉트의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다른 암들은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3%씩 줄어들었지만 유방암만은 1999년 이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듯 현재 유방암 치료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HER2(인간상피증식인자수용체2)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암발병자 대상의 대표 항암제로는 표적항암제인 허셉틴(성분 : 트라스투주맙)이 있다. 허셉틴이 HER2 과발현 암발병자에게 대표적으로 투여하는 항암제이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허셉틴에 이어 개발된 HER2 과발현 암대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약물인 `캐싸일라(성분 : 트라스투주맙 엠탐신)`는 기존의 허셉틴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싸일라는 표적항암제인 허셉틴과 세포독성 구성성분 DM1이 결합된(T-DM1) 약제로 표준요법 실패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오이즈는 캐싸일라가 가진 장점과 표적에 대한 높은 친화도를 가진 압타머를 이용한 신약의 소동물실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바이오이즈의 신약인 압타머-약물접합체(Aptamer-Drug Conjugate, ApDC)는 기존의 항체와 약물을 접합한 형태(Antibody-Drug Conjugate, ADC)에서 항체 대신 항체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압타머를 결합한 신약이다.

바이오이즈가 연구 개발 중인 `압타머-항암제 결합체`는 타겟에 대한 높은 친화도와 안정성을 갖는 압타머의 특성을 이용,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기존의 항체 기반 항암제보다 더 안정적인 형태로 체내에 적용시킬 수 있어, 인체 내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낮추고 개발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이번 압타머-약물접합체 신약(ApDC)인 유방암 표적치료제의 효능 입증을 계기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2019년도에는 바이오이즈가 명실상부한 압타머 기반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19`에서 `압타머 기반 유방암 표적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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