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CAR-T 원천기술 확보…기술이전 계약 체결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1-14 08:49  

캔서롭은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캔서롭은 유전자 교정 및 CAR-T 연구 권위자인 이백승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한 데 이어 실질적 CAR-T 기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계약은 엠제이셀바이오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하 이경미 교수 연구팀 간에 이뤄졌습니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캔서롭이 지난해 4월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유전자 검사 및 검사장비 개발 업체로,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리아지노믹스이노베이션’에서 ‘엠제이셀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왕준 캔서롭 회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노하우 전체를 확보했습니다.
이 교수 연구팀의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은 기존 기술들과 달리 항체 기반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엠제이셀바이오는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캔서롭 관계자는 “이경미 교수팀의 CAR-T 기술을 중심으로, 블루버드바이오의 이백승 박사가 CTO로 합류하게 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기능 강화,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가장 핵심 요소인 효능, 지속기간, 비용에 따르는 난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 1세대 또는 2세대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3세대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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