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오토 캐시백 사라진다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3-06 17:14   수정 2019-03-06 17:02

    <앵커>

    카드 수수료 인상을 놓고 벌어진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 간 갈등으로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일시불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 값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오토 캐시백' 서비스 역시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해린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사마다 지급률에 차이는 있지만, 보통 차 값의 1.5%에 해당하는 현금을 돌려주는 ‘오토 캐시백 서비스’.

    4천만 원 상당의 현대차의 대표 차종 그랜저의 경우 60만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신한, KB국민, 삼성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오토 캐시백 혜택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A카드사(음성변조)

    "카드를 못 긁으니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죠. 서로 접점을 찾으려고 설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쉽게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죠."

    현대차가 카드사의 수수료율 인상에 반대해 오는 10일부터 5개 카드사와 계약을 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 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카드사는 대부분 오토 캐시백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거나 있어도 혜택이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

    BC카드와 NH농협카드는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가 없고 현대카드는 KB국민카드 대비 3분의 1 수준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결제도,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된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협상의 여지는 열어두고 있지만, 완만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고객 불만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차의 강경 대응으로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대형 가맹점들의 계약 해지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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