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승리, YG엔터테인먼트 떠난다 "전속계약 종료"

입력 2019-03-13 13:30  


성접대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됐다. 승리와 관계자들이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가 공개돼 파장이 일자 지난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자 승리 소속사이던 YG엔터테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치해 문제가 지속해서 불거졌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YG는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 성접대 의혹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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