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임신중 침 치료 받아도 안전성 확인"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9-26 10:23  

자생한방병원이 임신중 소화불량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침 치료를 받아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문혜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임신중 침 치료의 안전성을 살펴본 결과 침치료가 조산과 사산, 유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2003년부터 2012년 사이에 임신 진단을 받은 여성 2만 799명을 대상자로 삼았다.
대상자 중 침 치료를 받은 임산부(침군)는 1,030명(4.95%)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임산부(대조군)는 1만 9,749명(95.05)이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침군과 대조군간 분만 결과에서 조산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p=0.08)
또, 침군과 대조군에서 당뇨, 고혈압 등을 지닌 고위험 임산부를 따로 분석했는데, 침 치료를 받은 고위험 임신그룹 총 378명 가운데 27명에서 조산이 발생했고, 대조군에서 고위험 임산부총 6,939명 가운데 456명이 조산했다.
문혜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침군과 대조군에서 분만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침 치료가 임산부의 불편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IF=5.193)`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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