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月 車판매 실적] 충격의 한국GM…티볼리 안 팔리는 쌍용차

입력 2019-10-01 17:07  


▲노사갈등으로 9월 판매가 추락한 한국GM. 임한택 한국GM노조 지부장(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우)

국내 완성차업체의 9월 자동차 판매에선 한국GM과 쌍용의 판매 부진과 르노삼성의 QM6 LPG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대비 전체판매량이 각각 -1.3%, 1.3% 변동하며 볼륨을 유지했다.

한국GM은 파업 여파로 내수와 전체 판매가 급락했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5만 139대, 해외에서 33만 2,236대, 총 38만 2,375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와 해외, 전체 판매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5%, -0.8%, -1.3% 감소한 수치다.

9월 특이사항으로는 싼타페가 7,813대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를 탈환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과 G70도 전년동월대비 184.5%, 12.3%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국내 4만 2,005대, 해외 19만 1,643대를 합쳐 모두 23만 3,6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기아차의 해외 판매량은 -1.6% 줄었지만, 국내와 전체 판매량은 각각 17.1%, 1.3%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국내에선 K7(6,176대)이, 해외에선 스포티지(3만 8,424대)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출시한 셀토스의 국내 판매(6,109대)가 K7 바로 뒤를 이어 최근의 상승세를 드러냈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국내 판매는 7,817대, 수출 7,391대, 총 15,208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전체 판매가 4.3%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는 16.4% 늘어났지만 수출은 -6.1% 감소한 기록이다.

수출에서는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량이 -14.6% 줄었다.

다만 국내 브랜드 중에선 유일한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인기를 끌며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했다.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국내 7,275대, 해외 3,0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10,325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실적에 대해 "내수시장 경쟁심화가 있었지만 코란도 글로벌 론칭으로 수출물량을 늘려 감소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티볼리의 내수가 2,125대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30.8%가 떨어지면서 쌍용차의 내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 한국GM

한국GM의 내수는 총 5,1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 큰 감소했다.

이는 전월인 8월 내수와 비교해봐도 -19.3%라는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수출도 16,222대로 전년동월대비 -40.8% 줄어들면서 한국GM의 9월 전체 판매는 21,393대, 전년동월대비 -38.6% 감소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GM은 8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내수 실적 반등을 꾀했지만, 노조의 이른바 `자사차 불매` 이슈 등 악재로 인해 판매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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