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9월 고용지표 '선방'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9-10-07 06:39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실업률이 3.5%를 기록하면서 반세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대 지수는 1.4%씩 고르게 올랐는데요. 다만, 지난주 다우지수는 0.92%, S&P500 지수는 0.33% 내렸고,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가 선방하면서 0.54% 올랐습니다.

지수는 지난 주 초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화요일에 미 제조업 PMI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발표된 서비스업 PMI 역시 부진하게 나오면서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행히 금요일에 고용지표가 우려와 달리 선방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요일 특징주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코스트코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이 2달러 69센트를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투자은행들이 코스트코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주가는 0.9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가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경쟁업체들과의 가격인하에 동참하면서 점포 매출이 부진하게 나오자,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애플의 주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애플은 크게 올랐는데요. 애플이 공급 업체에 아이폰11 생산을 원래 계획보다 10% 더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에 애플은 2.8%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크게 하락하면서 눈에 띈 종목도 있었습니다. 바로 컴퓨터업체 HP인데요. HP의 CEO가 향후 3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최대 9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9.5%나 급락했습니다. HP는 이를 통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운영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중 고위급회담의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협상단은 10일부터 이틀간 만남을 갖습니다. 한편,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파월 의장이 오늘부터 3일 동안 공개 연설을 하는데요. 금리 인하에 관한 힌트를 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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