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인구, 할랄 시장 잡는다"…KT, '할랄 인증 플랫폼' 개발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0-07 13:41   수정 2019-10-07 14:35



KT가 할랄 인증기관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할랄 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KT는 할랄 인증기관 KMF(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기준 300개 기업의 1,000개 품목이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증가하면서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연내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해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한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며,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할랄 인증은 문서형태로 발급되고, 위조의 용이성 및 인증의 유효성 관리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할랄 인증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스마트 트러스트 인증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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