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도슨트, 인기 직업군으로 급상승’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1기 수강생 모집

입력 2019-10-07 16:18  




요즘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해주는 전시해설가, 도슨트(Docent)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도슨트(docent)는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 ‘가르치다’라는 뜻으로 관람객이 작가, 전시, 작품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1845년 영국에서 생긴 도슨트는 1907년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에는 1994년 도입됐다. 점차 한국에서도 직업군으로 자리잡으며, 직업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도슨트는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많은 사람들이 큐레이터와 헷갈려하는데, 큐레이터는 작품을 선정, 공간 구성 등 전시를 기획하는 직업이라면, 도슨트는 전시에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직업이다.

이처럼 전시를 관람객에게 설명하는 도슨트 직업을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소정의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이유는 도슨트의 역량에 따라 설명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며, 관람객의 작품 감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관람객들의 도슨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문성에 대한 중요도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기관에서 도슨트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추세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21세기 문화를 풍요롭게 할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하며 미술 소통 전문가를 양성한다. 1학기 기준으로 12주간 운영되는 본 교육과정에서는 강의와 탐방을 통하여 미술 창작 및 미술작품 해설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도슨트의 전문성을 위해 동서양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강의와 함께 박물관?미술관의 관람등을 통해 실제적인 도슨트의 역할을 습득할 예정이다.

이번 양성교육프로그램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슨트 활동을 위한 기초 이론 및 실무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중에는 중앙대학교 도서관 출입 및 대출가능한 학생증 교부의 특혜를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과정은 미술관에서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성취한 전문성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사회 환원을 통해 남다른 기쁨과 보람, 새로운 역할을 통한 자존감 회복 등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교육 기간은 2019년 11월 6일(수)부터 2020년 1월 29일(수)까지 총 12주간이며, 모집 기간은 10월 25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 후 능력개발, 전문교육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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