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잡았다"…'265만원' 갤럭시폴드, 2초만에 온라인 완판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1-08 14:03   수정 2019-11-08 15:09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8일 중국 출시 직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매진됐다.

중국의 대형 전자 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은 이날 오전 자사 온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가 단 2초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에서 갤럭시폴드 출시 5분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공급하는 물량은 2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난징둥루 플래그십 매장에는 고객들이 줄을 서 갤럭시폴드를 받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은 수년 동안 볼 수 없던 일이다.

온라인 매장에서의 완판도 흔치 않다.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중국은 세계에서 24번째로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국가다.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4G 모델로 가격은 1만 5,999위안, 우리 돈 약 265만원이다.

한국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화웨이가 출시할 폴더블폰 메이 X보다는 1,000위안, 16만원 가량 저렴하다.

화웨이는 삼성전자보다 1주일 늦은 오는 15일 메이트X를 출시한다.

세계 1~2위 스마트폰 제조사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결에 들어간다.

다만 화웨이의 메이트 X는 미국의 제재 문제로 해외 출시가 불가능해 중국에서만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민일보에 갤럭시 폴드 출시 광고를 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상하이 난징둥루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도 새로 내기도 했다.

화웨이 역시 자국 시장에서 물러날 수 없는 입장이다.

미국의 제재로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경쟁사가 장악한 만큼 안방 시장 사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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