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도 ‘풍덩’…해외 송금 시장 ‘쟁탈전’

김보미 기자

입력 2019-12-11 17:35  

    <앵커>

    카드사들이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이 주도했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은행보다 수수료가 5천 원 이상 저렴하고 송금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드사 앱에서 송금 액수와 수취인 계좌 정보 등을 입력하면 단 몇 초 만에 해외 송금 절차가 완료됩니다.

    송금액은 카드결제내역 출금계좌나 따로 지정한 본인명의의 계좌에서 빠져나갑니다.

    카드사 앱을 통해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 겁니다.

    현대카드가 첫발을 뗀 데 이어 최근에는 롯데카드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은행보다 최소 5천 원 가량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송금 기간이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태연 롯데카드 홍보팀

    “은행이 보통 3~5일 소요되는 데 반해 저희는 국가에 따라 실시간 또는 최대 2일 이내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수수료 역시도 3천원 또는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지불하면 돼 매우 저렴합니다.”

    KB국민카드 역시 연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부터 해외송금 서비스 업무가 카드사에도 허용되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목마른 카드사들이 하나둘씩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겁니다.

    국내 개인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5조5천억 원으로 향후 3년 내에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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