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셰프 이연복이 대를 이어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셰프 이연복의 인생이 담긴 한 그릇`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명 중식당 `목란` 2호점을 맡고 있는 이연복 아들 이홍운 셰프가 출연했다. 아버지의 가게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그는 부산에 매장을 열고 2년째 운영 중이다.
이홍운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꿈을 접고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하지만 이내 이연복이 손을 내밀어왔고, 대를 이어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이홍운은 "대를 잇는다는 것. 가족이기에, 또 아들이기에 저에게 맡기고 싶으시지 않았나 싶다"고 아버지의 뜻을 헤아렸다.
이연복 셰프는 "이 일이 너무 힘드니까 반대 많이 했다. 고생하는 걸 대물림하기 싫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연복 아들 (사진=MBC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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