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결제사업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넘겼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2-20 17:06  


LG유플러스가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에 전자결제사업부문(PG)을 넘겼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 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게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매각하는 결제 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의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토스의 차별적 사용자환경(UI)이 결제 서비스에 접목돼, 가맹점 및 결제 이용자에게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기존 토스 이용자들의 결제수단도 확대돼 편의성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토스 플랫폼 내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구매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비바리퍼블리카의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광범위한 제휴를 진행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고, 동시에 각 전문 산업을 보다 진화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LG유플러스는 향후 5G와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 더욱 집중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의 1,6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핀테크 시장의 선두 주자로 20~30대를 중심으로 현금자산 관리와 소액 투자 영역을 급속히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금융 영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