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성열 한화 잔류, 2년 최대 14억원

입력 2020-01-16 17:47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이성열(36)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16일 "이성열과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총액 2억원 등 14억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종료 후 연장 권한은 구단이 갖기로 했으며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이성열은 FA 자격을 얻게 된다는 구단 측의 설명이다.
또 계약을 연장할 경우 이성열은 2022시즌 연봉 4억원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이성열은 "협상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배려해주신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5년 동안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성열은 2004년 LG 트윈스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두산 베어스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0.256, 21홈런, 8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성열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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