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동선 가보니…"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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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04 17:43  

신종코로나 확진자 동선 가보니…"사람이 없어요"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이동했던 곳 일대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인데요.

    해당지역 상인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걱정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상 속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3차 감염자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확진자들이 거쳐간 곳들이 주로 식당과 영화관, 마트 등 일반 시민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 많다 보니,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까, 감염자와 접촉했을까 시민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 오준식 / 시민

    "상호가 공개된 데는 저도 못 갈 것 같아요. 당분간은 저도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안 갈 예정이에요."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그 일대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식사를 한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식당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방역을 마쳤다고 하지만 인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이연성씨는 걱정이 많습니다.

    학원생들의 건강도, 수강생 결석이 많아지는 것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이연성 / A 학원장

    "경제적으로는 원생수가 갑자기 줄거나 결석이 많아지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건 아이들 건강이나 이런 게…"

    일부 상인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외식하는 손님이 줄면서 저녁 장사를 접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인터뷰] 강남구 B 식당 주인

    "나와서 식사하기 겁난다는 분도 많이 계세요. 특히 저녁에 아예 나오시는 분들이 안 계시니까 매출에도 영향이 있긴 있고…"

    서울시는 긴급 자금 5,0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돼 피해가 커질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석 /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 그로 인해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거나 피해를 입었거나 하면 확대되면….(피해 확대 시) 추경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외부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감염력을 잃는다며, 소독을 마친 곳이라면 크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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