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新 풍속도...판매에서 수출까지 '언택트' 바람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3-11 08:43  

    [앵커]

    코로나19로 대면을 꺼리는 고객은 늘고 오프라인 거래는 줄면서 비즈니스 현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대면 방식에 의존해온 자동차 판매와 수출 전시회까지 비접촉 온라인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의 한 중고자 판매회사의 디지털 쇼룸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둘러보고 제원과 사고이력 등을 체크한 뒤 구매버튼을 누르고 계약서를 쓰면 중고차 구매가 끝납니다.

    온라인 계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품질보증과 정가제, 환불정책까지 도입해 비대면 판매의 한계도 극복했습니다.

    <인터뷰>김용주 리본카 플랫폼사업실 과장

    "실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쇼핑을 하듯이 계약자 정보 입력후 차량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차량결함이나 단순변심 등의 사유로 환불을 원하시면 72시간내 환불도 가능한 환불 서비스도 제공하고…"

    대면 접촉이 당연시 됐던 자동차 판매시장에도 비대면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완성차 브랜드들도 줄어든 매장 고객을 대체하기 위해 비접촉 판매 방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온라인 구매하기' 채널을 구축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온라인 견적을 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온라인 구매 채널에서 차종과 색상의 재고 확인한 뒤, 원하는 차량을 저장하면 계약 및 출고 상담과 함께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겁니다.

    BMW와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외 브랜드들 역시 시승은 물론 계약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꽉 막힌 교역시장에도 온라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화상으로 수출상담을 하는 것 외에 전시회까지도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인터뷰>은지환 코트라 해외전시팀장

    "해외 전시회에 참가를 원했던 한국기업들의 정보를 최대한 넣어서 바이어들이 그 정보를 보고 한국 기업과 상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는..."

    현재 코트라가 운영중인 '바이코리아' 플랫폼에 온라인 수출 기업들의 정보가 들어가 있는 온라인전시관을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주선 한다는 전략입니다.

    대면방식이 주류였던 자동차와 교역분야까지 확산되는 비대면 비즈니스.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또 하나의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사진>코트라의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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