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1년 연기한다…코로나19에 '사상초유'

입력 2020-03-17 2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공습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버금가는 축구 국가대항전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결국 1년 연기됐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긴급회의에서 유로 2020의 1년 연기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6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유로 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1960년 시작돼 4년마다 열려온 유로 대회가 4년 주기를 깨고 홀수 해에 열리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로 2020은 대회 창설 60주년을 기념해서 개최국 한 곳이 아닌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UEFA가 결국 백기를 들었고, 결국 60주년이 아닌 61주년에 치러지게 됐다.
UEFA는 이탈리아에 상륙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자 유로 2020의 연기 여부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이날 55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