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캐나다 국경 일시 폐쇄"…무역은 제외할 듯

입력 2020-03-18 23:30   수정 2020-03-18 23: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상호 합의로 내린 결정이라면서 "무역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폐쇄 시점 등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은 채 세부사항이 발표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어 회견에서 추가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하면서 미국인은 제외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 간 경제통합 수준을 예외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발표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을 제외한 국경 폐쇄 계획을 밝힌 것이라 논의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양국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적시했다. 유럽발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유럽과 상의를 하지 않아 반발을 초래했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북쪽 국경을 닫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쪽 국경도 폐쇄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을 통한 중남미 불법 이민자 유입 차단에 주력해왔으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남부 국경을 닫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앞서 CNN방송과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가 양국 간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중단하는 합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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